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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기타

민방위 교육 1년차 후기 (경남 양산 지역), 교육 일정 및 연락처 확인하는 법

by 인포민 2023. 6. 1.

드디어 예비군을 끝으로 첫 민방위를 다녀왔습니다. 민방위 1년 차 교육이었는데요. 지역은 경남 양산에 거주 중이라 양산 종합 운동장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날씨가 흐리던 날이었는데 비가 와도 실내 교육이라서 문제는 없습니다.

민방위로 넘어가면 예비군처럼 집합 훈련은 없는 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었더군요. 민방위 1~2년 차는 집합 훈련으로 지역별 민방위 교육 장소로 가서 4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요즘은 본인 카카오톡으로 민방위 소집 알림이 옵니다.

카톡 사진

카톡의 '전자통지서 수령'으로 들어가서 확인하면 장소와 날짜, 교육 시간, 준비물 등을 알려주는데 민방위 교육 2개월 ~ 6개월 전에 미리 오기 때문에 까먹을 수도 있습니다. (통지서로도 온다고 하는데 전 반송된 것 같다고 합니다. 확인을 못해봐서 직접 연락해서 확인했습니다.)

▼민방위 교육일정 확인 링크

 

국민재난안전포털

 

www.safekorea.go.kr

▼민방위 담당부서 연락처 링크

 

국민재난안전포털

 

www.safekorea.go.kr

 

직접 연락해 보니 지역별로 교육일정에 나온 시간에는 일자에 상관없이 가서 듣고 오면 된다고 들었네요. (1년에 한 번 이수하면 된다고 합니다.)

 

준비물은 신분증, 통지서(없으면 생략 가능), 간편복이면 됩니다. 당일 민방위 교육장으로 가면 본인인증 후 교육장 내부 입장이 가능하더군요. 본인인증은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서 QR코드 사이트로 접속하면 카톡으로 받은 통지서 화면이 나옵니다. 이후 통지서에 나오는 QR코드로 본인인증을 합니다.

 

인원은 대략 80~100명 정도 교육을 같은 날 받은 것 같습니다. 도착은 오후 1시 30분 정도 했는데 위치를 찾느라 오후 2시 정도 교육 시간에 늦지 않게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운동장 내부 조그만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어서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네요. 본인인증이 있어서 늦어도 교육 시간 1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고 합니다. 늦는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10분 이상 늦은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간으로 오후 6시까지나 안내에 따라 빨리 끝나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단축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오후 5시 20분 정도에 퇴실했네요.

 

또 민방위 때 군복 입고 오는 사람이 간혹 있다고 들었는데 제 교육 시간에는 없었네요. 실수로 군복 입고 가진 마시길 바랍니다.

교육은 심폐소생술, 지진, 화재, 민방위 기본 교육으로 나눠서 받습니다.

 

1교시는 심폐소생술 CPR, 하임리히법에 대해서 배웁니다. 심폐소생술은 응급조치 교육 후 마네킹으로 체험하는데 대략 자리 위치에 따라서 12명씩 나와서 구호와 함께 30회 정도 연습합니다. 다 같이 나와서 하기 때문에 부담은 없었습니다. 하임리히법은 성인과 아기 하임리히법에 대해서 교육하는데 기존 성인 하임리히법은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아기 하임리히법은 처음 배웠네요. 

 

2, 3교시는 지진 또는 화재 교육으로, 간단한 실습이 있어서 인원 대비 시간 단축을 위해서 인원을 반으로 나눠서 동시에 교육하더군요. 

 

지진 교육은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이나 건물 탈출, 머리 보호 등 지진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교육하고 지진 체험실에서 진도 9 지진까지 짧은 시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화재 교육은 화재 발생 시 생존, 대피 요령, 장소에 맞게 지하철과 아파트 부분도 설명해 줍니다.

 

마지막 4교시는 민방위 기본 교육이라고 설명했는데 기본 교육은 정식 명칭은 아닙니다. 그냥 민방위가 생긴 이유, 왜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고 민방위 역사 같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퇴실할 때는 처음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모바일에서 '통지서' 화면 접속 후 퇴실 비밀번호 입력란에 입력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알려줍니다. 

 

민방위부터는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하시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예비군보다는 협조적으로 빨리 끝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훈련보다는 정훈 교육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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